2008년 06월 11일
6/10 부산 촛불집회 - 세상에나...
물론, 지금의 촛불집회에 대해서 우려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100만이 오든 1000만이 오든 죽어도 자기 방식을 꺾지 않는 '컨테이너 리'
께서는 이런 집회가 있어도 무시할 것이 확실시 되니 말이죠.
결국 지쳐가는 국민들 사이에 와해되어 갈 듯한 우려가 더욱 크다고
인지는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3당 합당 이후로 민자당 계보 한나라당의 텃밭인 부산 시내 한 복판에서
87년 6월 항쟁이후로 MB OUT 피켓들고 3만명의 시민이 7차선 800미터
도로를 꽉 메운건 처음 봤습니다.
대충 7차선 거리 한줄에 25 - 30명 정도 않는다고 보고 한 줄에 7,80센티
정도 간격으로 책상다리로 앉은 사람들의 수를 추산해보면 대충 2만 5천
정도, 거기에 인도에 서 있던 수많은 사람들과 대로와 교차하는 십자로에
있던 사람들을 포함하면 3만명의 시민들 (부산인구의 대충 1/100)이
그렇게 나와 있는 것을 목격한 건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저번처럼 수녀님들이 눈에 띄었고, 장애우 분께서 오셨으며
초코파이 1000개 투척한 이름모를 아저씨에, 유모차 끌고오신 새댁 주부들...
정겨운 풍경은 여전했습니다.
그런데, 자유발언대를 들어보면 웃음이 나오는게,
남자들이 나오면 그냥 절절하게 한마디 하거나, 비분강개한 듯한 과장이
느껴지는 원론적인 발언들이 대부분이었는데 반해서
할머니 (수식어는 욕쟁이가 적당한듯 ^^;;) 와 어떤 여중생의 발언은
가히 폭탄급으로 노골적이면서도 듣는 쪽이 움찔 할 정도로 기세 등등한
발언들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여장부들.... 무서워요... 민주주의와는 별
개로요. ^^;;;;; 부산 아가씨들이 씩씩하긴 씩씩합니다.
이번에는 저번 6/7일의 비난을 의식했는지, '시민 걷기 대회' 절차는 없고
서면 7차선 도로 한개를 꽉 채우고 앉아서 자유발언과 노래를 즐겼는데,
악기를 이용한 순서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집회의 성격이 바뀌었으니, 그 레파토리도 조금은
바뀌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즉석 난장, 즉석 토론회, 레크리에이션, 율동이나 가벼운 게임 같은
흥이 나는 무언가가 있으면 했는데, 순서에 나오는 분들은 다소 옛날식의
운동권 가요같은 분위기를 주로 연출하니 조금은 지루한 감도 없지 않았
습니다. 대형 앰프의 방향도 길의 대각선 방향이 아닌, 길에 수직하는 방
향을 지향해서, 발언 내용이 잘 들리지 않았습니다.
저와 로리!님의 일행은 비교적 앞에 있었음에도 내용에 집중을 할 수 없
더군요.
마지막에는 서면 로타리를 점거하고 거기에 대해서 갑론을박이 있었지만
서면 로타리에 머무르며 시위를 계속 하다가 흩어졌습니다.
저번과 마찬가지로 사진은 제 핸드폰 메모리에 저장되었지, 컴에는 옮기지
못했습니다.
제가 할 만한 것은 다 한 듯 하네요. 국민들이 이렇게까지 나와 줬는데
과연 '컨테이너 리'각하께서는 어떻게 반응할지 기대해 봅니다.
(역시나 인듯 하지만요... ^^;;)
100만이 오든 1000만이 오든 죽어도 자기 방식을 꺾지 않는 '컨테이너 리'
께서는 이런 집회가 있어도 무시할 것이 확실시 되니 말이죠.
결국 지쳐가는 국민들 사이에 와해되어 갈 듯한 우려가 더욱 크다고
인지는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3당 합당 이후로 민자당 계보 한나라당의 텃밭인 부산 시내 한 복판에서
87년 6월 항쟁이후로 MB OUT 피켓들고 3만명의 시민이 7차선 800미터
도로를 꽉 메운건 처음 봤습니다.
대충 7차선 거리 한줄에 25 - 30명 정도 않는다고 보고 한 줄에 7,80센티
정도 간격으로 책상다리로 앉은 사람들의 수를 추산해보면 대충 2만 5천
정도, 거기에 인도에 서 있던 수많은 사람들과 대로와 교차하는 십자로에
있던 사람들을 포함하면 3만명의 시민들 (부산인구의 대충 1/100)이
그렇게 나와 있는 것을 목격한 건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저번처럼 수녀님들이 눈에 띄었고, 장애우 분께서 오셨으며
초코파이 1000개 투척한 이름모를 아저씨에, 유모차 끌고오신 새댁 주부들...
정겨운 풍경은 여전했습니다.
그런데, 자유발언대를 들어보면 웃음이 나오는게,
남자들이 나오면 그냥 절절하게 한마디 하거나, 비분강개한 듯한 과장이
느껴지는 원론적인 발언들이 대부분이었는데 반해서
할머니 (수식어는 욕쟁이가 적당한듯 ^^;;) 와 어떤 여중생의 발언은
가히 폭탄급으로 노골적이면서도 듣는 쪽이 움찔 할 정도로 기세 등등한
발언들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여장부들.... 무서워요... 민주주의와는 별
개로요. ^^;;;;; 부산 아가씨들이 씩씩하긴 씩씩합니다.
이번에는 저번 6/7일의 비난을 의식했는지, '시민 걷기 대회' 절차는 없고
서면 7차선 도로 한개를 꽉 채우고 앉아서 자유발언과 노래를 즐겼는데,
악기를 이용한 순서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집회의 성격이 바뀌었으니, 그 레파토리도 조금은
바뀌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즉석 난장, 즉석 토론회, 레크리에이션, 율동이나 가벼운 게임 같은
흥이 나는 무언가가 있으면 했는데, 순서에 나오는 분들은 다소 옛날식의
운동권 가요같은 분위기를 주로 연출하니 조금은 지루한 감도 없지 않았
습니다. 대형 앰프의 방향도 길의 대각선 방향이 아닌, 길에 수직하는 방
향을 지향해서, 발언 내용이 잘 들리지 않았습니다.
저와 로리!님의 일행은 비교적 앞에 있었음에도 내용에 집중을 할 수 없
더군요.
마지막에는 서면 로타리를 점거하고 거기에 대해서 갑론을박이 있었지만
서면 로타리에 머무르며 시위를 계속 하다가 흩어졌습니다.
저번과 마찬가지로 사진은 제 핸드폰 메모리에 저장되었지, 컴에는 옮기지
못했습니다.
제가 할 만한 것은 다 한 듯 하네요. 국민들이 이렇게까지 나와 줬는데
과연 '컨테이너 리'각하께서는 어떻게 반응할지 기대해 봅니다.
(역시나 인듯 하지만요... ^^;;)
# by | 2008/06/11 01:17 | 종교 및 잡담 | 트랙백(1)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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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우리는 불법채증을 봤습니다.
부산 촛불 집회에 불법채증자가 있더군요. 결국 불법채증임을 시인했습니다. 나참 병력도 얼마 없는데 저런 꼼수나 쓰다니.......more
수고하셨습니다.
저번에 만난 여고생이 부산에 왔냐고 물어봤는데 전 진주에서 촛불집회 ㅜ.ㅠ
저녁 10시경 서면 구 태화쇼핑 앞에서 서면 로타리쪽으로 진행한뒤 경찰쁘락치와 실갱이하던 중에 바지 오른쪽 뒷주머니에 들어있던 지갑을 소매치기당했습니다.
느낌이 이상해 뒤를 돌아보니 벌써 빼간 뒤였고 사람들이 너무 많이 밀집해 있었기에 찾을 도리가 없었습니다.
황당하기도 하고..화도 나고.. 다른 분들은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소매치기 주의보!!!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터니움님/
좀 되었지만, 그 때 정말 재미있었어요. ^^
바보님/
저런, 조심하세요.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확실히 그런 걸 조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