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7월 06일
롯.데.교. - 다음 야게 펌
내용은 25년이상 성장한 한 종교에 대한 글입니다.
요즘 무섭게 신도수를 늘리고 있는 종교, 롯데교에 처음 입교하는 새 신도를 위한 안내서.
Q : 롯데교의 주된 교리는 무엇인지요?
A : 무엇보다 부활과 재림의 신앙입니다.
언젠가 롯데가 코리안시리즈에서 우승하는 재림의 그 날이 올 것을 믿는 것입니다.
이것을 믿지 않으면 롯데교 신도라 할 수 없습니다.
Q: 예배당은 어디입니까?
A : 본당은 부산 사직 예배당입니다. 신도 3만5천 명 가량이 동시에 기도를 드릴 수 있습니다.
사직은 롯데교의 발상지로 신도들의 성지입니다.
가끔 마산 부예배당이나 롯데교의 11시 멀티인 서울 잠실 예배당등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최근 롯데교의 부흥으로 신도들이 전국 각지에 퍼져 있습니다.
예배당에 직접 오시기 힘드신 분들은 각 가정에서 '소파 예배'를 보셔도 됩니다.
Q ; 모태신앙이란 무엇입니까?
A : 어렸을 때 부모 손 잡고 예배당에 왔다가, 골수 롯데 교인이 된 사람들을 말합니다. '아주라' 기도가 만들어낸 롯데교의 특징입니다.
Q : 기독교는 일주일에 한 번만 예배를 보면 되는데, 롯데교는 일주일에 6번이라니, 너무 자주하는 건 아닌지요.
A : 대신 겨울에는 예배를 쉽니다. 최근 롯데교는 가을 예배도 8년만에 겨우 했습니다.
Q : 성직자들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A : 예배시간에는 모두 10명의 성직자가 예배를 집도합니다.
성직자 가운데 영성을 받은 분들은 (聖人)의 반열에 오르기도 합니다.
Q : 찬송가가 있습니까?
A : 성인(聖人)이 등장할 때 마다 찬송가를 부릅니다.
특히 가르샤 성인이 등장할 때 부르는 '할렐루야'송은 장엄하여 신앙심을 높입니다.
예배를 마칠 때가 되면, 롯데교 최고의 찬송가 '부산 갈매기'를 부릅니다.
Q : 민한님도 성인입니까?
A : 그 분은 이미 성인의 반열을 뛰어넘어 신이 되셨습니다. 롯데교에서는 민한신이라고 부릅니다.
Q : 불교적인 요소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A : 주찬님을 부를 때는 '주처'라고 합니다. 롯데교는 동서양 신앙을 포용하고 있습니다.
Q ; 롯데교에는 독특한 의식이 있다고 합니다.
A : 예배중에 주황색 비닐 보자기를 머리에 씁니다. 마치 카톨릭에서 흰 수건을 쓰는 것과 마찬가지로 롯데 신도들에게는 소중한 의식입니다.
Q : 롯데교에 광신도가 많다는 데요.
A : 가끔 롯데교 예배에 몰입하느라 가정을 돌보지 않아 이혼 위기를 겪고 계신분, 직장에서 인터넷 예배 보시느라 해고 위기에 놓인 분들이 계십니다. 롯데교는 신도들의 정상적인 생활을 바랍니다.
온 가족 모두를 예배당에 불러서 롯데교 신도로 개종시키면 가정 문제가 해결됩니다.
직장 문제를 위해서는 휴가를 쓰시기 바랍니다.
Q : 롯데교가 다른 종교보다 나은 것은 무엇입니까?
A : 요즘 일부 종교 단체가 정치에 개입하면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지만, 우리 롯데교는 철저한 정교분리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게시판에서라도 정치 이야기를 하면 환영받지 못합니다.
또한 신도들의 돈을 뜯는 일부 사이비 종교와 달리, 우리 롯데교는 신도들에게 금전적인 강요를 하지 않습니다. 단지 예배당 입장료만 받을 뿐입니다.
Q : 이단도 있습니까?
A : 항간에 롯기동맹이라 하여 롯데 이외에도 구원이 있다 외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는 정통 교리에 위배되는 것으로 이단입니다. 다만 롯데와 친분이 깊은 '히어로즈교'에 대해서는 아직 그 교세가 크지 않아 용인하고 있습니다.
Q : 롯데교와 반대되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A : 기독교의 적그리스도와 같이 세상을 어둡게 하는 악마의 무리가 있으니 바로 사탄의 왕(Satan King) 입니다. 영어 약자를 줄여 부르기도 합니다.
이 무리들은 롯데 '그날'의 재림을 막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제리파가 금하고 있는 벌떼 예배, 빈볼 예배 등을 하고 있어 우리 신도들이 가까이 해서는 안 됩니다.
Q : 항간에는 롯데가 전쟁 준비를 한다는데요 사실인가요?
A :롯데에는 북한의 대포동이나 남한침량용 대공포보다 위력이 좋은 홍포라는 무기가 있습니다
김정일씨가 함부로 공격을 못하는 이유가 바로 홍포의 위력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로써 타 교리들의 투수집도자들이 롯데의 홍포를 만나면 오줌부터 지린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Q : 마지막으로 롯데 기도문을 알려주십시오.
A : 롯기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부산에 계신 우리 갈매기여, 이름을 거룩하게 하옵시며, 나라에 임하옵시며, 뜻이 1984,1992년에 이룬 것 같이 올해에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홈런볼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에러한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음주 응원을 사하여 주옵시고, 똥줄야구의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연패에서 구하옵소서. 포스트시즌의 영광이 자이언츠에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주라~~!
거참, 저도 부산사람 아니랄까봐 롯데야구에 일희일비하는건 어쩔 수 없네요.
이게 부산의 유전자인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 by | 2009/07/06 20:34 | 종교 및 잡담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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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들렀다가 웃고 갑니다 :)